공약을 공부했어요.시청 공문이랑 국회의원 공약집 들여다보고, 도지사 발표 자료 챙겨보고. 혁신도시 발표 나면 어디에 뭐가 들어오는지, 어느 지역이 수혜지인지 꼼꼼히 따졌어요. 체육 선생님이 왜 저러나 싶었겠지만, 저한테는 진지한 투자 공부였어요.덕분에 타이밍은 맞췄어요. 혁신도시 첫 분양아파트도 받아봤고, 지역 대장아파트도 프리미엄 주고 들어가봤어요. 주목받는 개발지구 아파트도 매매해봤어요.근데 결과는 처참했어요.혁신도시 첫 분양 — 팔고 나서 급등했어요.대장아파트 — 생활비 없어서 500만 원 손해 보고 팔았는데 지금은 수억이 올랐어요.개발지구 아파트 — 입주할 때 전세자 못 구해서 세금·교통비 다 빼고 나니 100만 원 수익으로 마무리했는데, 지금은 어마어마하더라고요.왜 이렇게 됐냐고요?육아휴직이에요..